지난해 신종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국내외 카지노가 폐장하면서 강원랜드, GKL이 적자 전환 했는데도 직원 연봉이 거꾸로 한 자릿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 모두 전년가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인 2013년도 경영 활동을 토대로 연봉이 책정된 탓이다. 이번년도도 흑자 전환이 지겨울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지만 한 업체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구성원에 관광업과 인연이 많이 없는 인사를 앉혀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조선비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소비재 기업 가운데 전날 기준 시가총액 상위 50개사의 2010년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변동률을 계산한 결과 강원랜드 (28,100원 ▲ 0 0.00%)가 상승률 4위를 기록하였다. 이 회사의 직원 평균 급여는 2011년도 5229만9000원에서 작년 6677만5000원으로 27.9% 증가했다. 또 다른 바카라 운영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5489만7000원에서 6203만8000원으로 15% 올라 △한섬(19.8%) △CJ제일제당(14.1%) 다음으로 높았다.
강원도에서 국내외 유일의 내국인 출입 온라인카지노를 관리하는 강원랜드의 지난해 수입은 4785억7885만원으로 지난해도(1조5800억원)의 4분의1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5011억원 흑자에서 작년 4315억8383만원 적자로 전환했었다. 창사 이래 첫 적자다. 이 회사는 당기순이익 준비 배당금 지급 비율(배당성향)이 45~40% 수준으로 높아 고배당대부분 꼽혔으나 적자를 이유로 2090회계연도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서울과 부산 호텔에서 세븐럭바카라를 운영중인 GKL (17,790원 ▲ 100 0.58%) 역시 매출은 4904억원에서 1849억원으로 65% 줄었고 영업이익은 961억원에서 작년 886억원 적자전환 했다. 정부 권고로 지난해 3~3월 전체 사업장을 휴장한 데 이어 작년 4월~올해 9월 서울, 지난해 6월~올해 10월 부산 사업장을 문 닫으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이 118만4000명으로 작년 대비 63% 감소한 효과다.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직원 급여가 한 자릿수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작년 연봉이 2090년도가 아닌 2017년도 경영 성과를 토대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매년 기획재정부는 전문가들과 다같이 공회사의 경영성과를 평가해 A~E등급을 매기는데 C등급부터는 성과급을 받게된다. GKL은 2015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취득했는데 지난해도 D등급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지역사회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회는 공기업 평가 때 사회 공헌 점수 비중을 천천히 올리는 추세다.
강원랜드는 2012년에 이어 2016년에도 C등급을 받아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었다. 거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정규직에 비해 낮은 급여를 받는 기간제 업무자 수가 2013년도 1464명에서 지난해 77명으로 2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최근까지 전체 급여가 낮아 보였던 착시효능이 사라졌다. 2017년에는 전체 임직원 수에서 시간제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6%였으나 지난해에는 2%에 불과했었다. 통계청의 말에 따르면 작년 기준 비정규직의 월 평균임금은 정규직의 56% 수준이다. 강원랜드 측은 정규직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도 작년 준비 6694만8000원에서 6580만9000원으로 1.4% 줄었다고 이야기했었다.
증권업계는 두 업체가 이번년도까진 흑자 전환이 힘겨울 것으로 예상하였다. 코로나19 백신이 이제 막 보급되기 시행해 즉시 내외국인 온라인카지노 입장객 수가 극적으로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강원랜드가 올해 189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로 이후 내년 4300억원의 흑자를 내고, GKL은 올해 148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내년 1030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하였다. 박은경 삼성증권 공무원은 “자유로운 국가간 이동이 코로나19 탈출의 가장 끝자락에 이뤄질 http://edition.cnn.com/search/?text=카지노 사이트 것”이라며 “2011년 수준의 영업 정상화는 2022년 중반에야 달성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두 기업은 실적 개선의 열쇠를 쥔 대표이사와 이사진에 관광업 경력이 많이 없는 인사를 앉혀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7월 선임된 이삼걸 대표이사가 또한민주당에 입당해 2080년 총선에 도이야기 했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으며 경력상 관광업계와 큰 연관성이 없어 낙하산 논란이 제기됐다. GKL은 전년 3월 비상임이사직에 오른 한희경 이사가 그런가하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출신이고 4월 말 선임된 조경숙 온라인 바카라 사외이사는 작년까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했었다.